
트라우마, 심리적 외상이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에 일어나는 몸과 마음의 부적응적 반응을 말합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 안전감이 완전히 무너지고, 사람과 세상에 대한 신뢰가 산산이 부서지게 됩니다. 또한 감당할 수 없는 압도적인 감정에 휩싸이게 되어 이성적 사고가 마비되고 내 몸과 마음 생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out of control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이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하는 것이 철저히 주관적인 관점이라는 것입니다.
똑같은 사고를 경험해도 어떤 사람은 외상 후 스트레스반응을 보이고 다른 사람은 상대적으로 쉽게 충격을 극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로 트라우마, PTSD라는 말이 너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우리가 치료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진단을 정확히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PTSD 환자의 특징을 보면
1. 안전감이 무너졌구요
2. 신경계가 압도되어 감정을 조절할 수 없고
3 out of control, 즉, 자신의 몸과 마음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느낌,
4. 이런 자신에 대한 수치심
5. Dissociation, 어떤 형태로든 해리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것이 트라우마 환자를 진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권혜경 박사는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도미하여 뉴욕대학교에서 음악심리치료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이후 세계적인 정신분석연구소인 뉴욕의 National Institutes for Psychtherapies에서 정신분석가 과정을 마치고 뉴욕에서 정신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랜 기간 다양한 내담자들과 상담을 해오면서 거의 대부분의 심리적, 신체적 문제의 원인은 트라우마라는 것을 깨닫고 신경과학 근거기반의 트라우마 상담기법들을 하나씩 배우고 임상에 적용하면서 풀리지 않던 상담에 새로운 돌파구들을 마련하게 되었다. 권 박사가 받은 상담훈련은 정신분석과 예술심리치료외에도, 신경과학에 가반한 상담기법인 IFS, EMDR, Sensorimotor Psychotherapy, AEDP, TRE, Flash Technique, 다미주신경 이론 및 애착 이론 등이며, 현재 IFS Institutes 인증 IFS 수퍼바이저, EMDRIA 인증 EMDR 컨설턴트, Sensorimotor 심리치료연구소의 Advanced SP Practitioner, 세계적인 뉴욕의 정신분석연구소 National Institutes for Psychotherapies의 트라우마 프로그램 수퍼바이저로 상담사들을 교육하고 있다. 2014년 이후로 한국 정신건강전문가들에게 뇌과학에 바탕한 트라우마 상담기법들의 핵심을 망라한 통합적 트라우마 심리상담기법을 전수하고 있고, 단순히 이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배운 이론을 상담 현장에서 잘 쓸 수 있도록 '수퍼비전'이라는 상담사를 위한 컨설팅도 하고 있다. 싸이칼러지 코리아를 설립하여 세계적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많은 트라우마 상담기법들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022년에 권박사는 자신이 설립한 싸이칼러지 코리아를 통해 실력있는 상담사와 내담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화상 심리 상담 플랫폼인 카운슬러 코리아를 만들어 서비스 하고 있다. 권박사는 카운슬러 코리아의 총괄 임상 수퍼바이저이기도 하다. 권박사의 저서로는 '감정조절: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나를 지켜내는 방법'과 '심리톡톡 나를 만나는 시간' 등이 있다.